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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9 죽음을 이기는 힘 (잠15:24)
작성일 :  2020-11-19 12:59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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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은 흔히 유대인에게 내려오는 속담, 혹은 격언(금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잠언은 단순한 격언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고 넓고 높은 교훈과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잠언들은 크게 삼분(三分)할 수 있습니다. 그 하나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얻게 되는 지혜로운 삶을 교훈하고 (하나님 경외), 두 번째는 인간 행위들에 대한 것으로 대조적 기법으로 교훈하고 있습니다. 잠언은 특히 의인과 악인을 분명히 구별하는데 저들이 가는 금세의 행로를 밝혀주고 있습니다(행위). 잠언의 주제 중에 또 하나는 인생의 마지막을 알려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종말). 인생은 예외 없이 죽음을 만납니다. 사실상 이 세상은 온통 죽음의 독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의인들은 이 죽음을 이기는 힘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는 의인의 최후승리요 소망입니다. 죽음을 이기는 힘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 잠언서의 경우들에서 몇 가지 그 소망의 빛을 받아 봅니다.


  一. 의리가 죽음을 이깁니다.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의리(義理)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10:2)고 했습니다. 재물이 죽음에서 우리를 건짐이 아니고 의리가 죽음에서 우리를 건진다고 했습니다.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다고 했습니다. 아합왕은 가난한 농부 나봇의 포도원을 탐내어 그를 죽이고 빼앗은 것이 화근이 되어 저주를 받고 죽었습니다(왕상21:17-24). 가룟 유다는 은 30을 받고 주님을 팔아 버렸으나 그것이 화근이 되어 나중에 창자가 터져 죽어버렸습니다(27:5). 이렇게 불의한 재물은 사람을 죽음에서 건짐이 아니라 오히려 사망을 불러 오는 것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의리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의리(義理)가 무엇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믿음의 의를 말합니다. 사람에게 나타내는 사랑의 행동을 뜻합니다. 그래서 의의 뿌리는 신앙이요, 의의 열매(생활)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요셉의 경우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향한 의리를 지켰고 사람을 향한 의리도 지켰습니다. 그 결과 자신과 이스라엘과 애굽이 흉년의 사망에서 건져냄이 되었습니다. 의리는 죽음을 이기는 힘이 됩니다.


  二. 의로운 길이 죽음을 이깁니다.

  「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12:28) 여기의로운 길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신앙의 길을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살아가는 신앙적 의로운 길에는 사망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신자들에게는 죽음이 없다는 말인가? 아닙니다. 신자들도 죽음(육체의 죽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의 마지막은 생명, 곧 부활이 있다는 뜻입니다. 바로 예수 자신이 의로운 길입니다(14:6). 그런데 죽음에서 사는 길, 곧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하고 살아가는 길은 좁고 협착합니다. 그래서 찾는 이가 적지마는 그 마지막은 영원한 생명입니다(7:13,14). 이 의로운 길이 죽음을 이기는 첩경입니다. 사도 바울은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8:1)고 했습니다. 그리고「…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4:5)라고 했는데 그 사람은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는 자인데 그는 복이 있고 행복한 자로 아브라함과 다윗과 같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4:5-14).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는 모두하나님의 후사(8:17)가 된 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죽음은 오히려 소망이 됩니다. 그 이유는 그 육체적 죽음이 바로 하나님의 집으로 가는 천국의 입문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고후5:8)고 했습니다.


  三. 위로 향하는 생명의 길이 죽음을 이깁니다.

  오늘 본문지혜로운 자는 위로 향한 생명길로 말미암음으로 그 아래 있는 음부를 떠나게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를 가리켜산 소망이라고 했습니다.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하늘의 기업이라고 했습니다(벧전1:4,5). 그것은 우리 신자들을 위해 하늘에 예비해 두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가 잠시 찾아 함께 명상한 성경구절들은 모두 죽음을 이긴다는 사실들을 집중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동하는 이 세상에서 온갖 죽음의 위험 앞에 놓여있습니다. 가깝게는 수년 전 동아시아와 일본 동북구지역의 지진과 해일로 수십만명이 일시에 죽음을 겪었고 작금에 이르러도 횡행하는 열병이 어느새 2,500만명을 감염시켰으며, 70여만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지진과 해일사태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일본을 위시한 소위 환태평양 불의고리는 언제 어느 때 대지진과 그 해일사태를 불러올 줄 모르고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이 코로나19사태 또한 어쩌면 영구히 퇴치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또 사람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는가? 하는 것처럼 자동차를 몰고 살기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참으로 무서운 사망의 골짜기같이 느껴집니다. 결국 사람은 개인적인 종말이든지 우주적 종말이든지 죽음을 만날 수 밖에 없는 유한한 피조물이구나! 과연 이 시대야말로 성경대로 재난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그 징조를 체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홀연히 그리고 확실하게 저는 믿음의 소망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의리가 죽음을 이긴다! 의로운 길에서 죽음을 이긴다! 의인, 곧 그리스도 신자만이 죽음을 이긴다! 위로 향하는 부활의 소망이 죽음의 공포를 이긴다! 새삼스럽게 예수 믿는 내 자신이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 이 세상은 영구한 도성이 아닙니다. 언제나 진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장차 진동하지 아니한 나라를 받습니다(12:27,28). 그러므로 여러류의 죽음의 징조들 가운데서 의인의 이름을 가지고 의리를 지키면서 의로운 길을 좇아 위로 향하는 생명길을 따라 올라가고, 또 올라가야 할 것입니다. 예수 믿는 부활 소망의 신앙만이 죽음을 이기는 궁극적 힘이 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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